최근 이런 생각이 들었다.
내가 선택해 쓰는 프로그래밍 언어(이하 언어)와 프레임워크, 앞으로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?
서서히 사라져가는 기술에 시간을 쓰는건 아닐까?
예전에는 플랫폼 마다 언어가 거의 정해져 있었다.
- PC나 서버에서는 Java, C#, Python 같은 범용 언어들이 주로 사용됐고,
- 센서나 장비 위에서는 C나 C++ 같은 임베디드 전용 언어가 사용됐다.
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.
- 라즈베리 파이 같은 고성능 보드에서는 Python도 돌아가고,
- Rust나 MicroPython처럼 PC와 임베디드 경계를 넘나드는 언어도 등장했다.
PC와 임베디드의 기술의 경계가 흐려졌고, 선택지도 많아졌다.
기술을 고를 수 있는 폭은 넓어졌지만, 그만큼 ‘오래가지 않는 기술’을 고를 위험도 커졌다.
유지보수가 끊긴 프레임워크, 구인 시장에서 사라진 언어들.
그럴 때마다 생각하게 된다.
지금 나는 어떤 흐름에 올라타야 할까?
최근 몇 년간 어떤 언어가 올라가고, 어떤 언어가 내려갔는지 살펴봤다.
내가 자주 보거나 써온 언어들을 중심으로 정리해보니 이런 흐름이 보였다
- Python, JavaScript, TypeScript, Rust는 꾸준히 올라오고 있음
- Java와 C#은 한때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였지만 천천히 하락 중
- Go는 클라우드, 인프라 분야에서 안정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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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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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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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로 쓰이는 곳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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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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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av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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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9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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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버, 안드로이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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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시대를 풍미했지만 지금은 조금씩 내려오는 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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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# (.NET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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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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윈도우 앱, 게임, 백엔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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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정적이긴 한데 앞으로 확 올라가진 않을 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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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ytho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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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9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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데이터, 자동화, AI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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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엔 안 쓰는 데가 없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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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avaScrip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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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9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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웹 프론트엔드, 풀스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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웹 쪽은 이 언어가 기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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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ypeScrip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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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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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규모 프론트엔드, 서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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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는 TS 없이 JS를 말하기 어려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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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o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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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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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프라, 클라우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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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정 분야에서는 잘 버티는 언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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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us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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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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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스템, 보안, WebAssembly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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쓰는 사람은 적지만, 확실히 성장 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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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++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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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8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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게임, 내장형 시스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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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전히 건재하지만 새로운 진입은 많지 않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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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인기 있다는 이유로 언어를 쉽게 바꾸고 싶진 않다.
하지만 적어도, 앞으로도 살아남을 기술에 시간을 쓰고 싶다.
내가 쓰는 언어가 그냥 ‘지금 당장 되는 기술’인지,
아니면 몇 년 뒤에도 여전히 쓸 수 있을 기술인지
한 번쯤 점검할 필요가 있다.
프로그래밍 언어는 결국 도구다.
하지만 그 도구가 나의 커리어 방향을 정하기도 한다.
눈앞의 편리함만 쫓지 말고, 지금 내가 타고 있는 흐름이 어디로 향하는지도 같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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